SEOUL ON NEW DENTAL COLUMN

원장 칼럼

보철조재천 원장이 알려드립니다

이 하나 빠졌을 때,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 해도 될까요?

이 하나 빠졌을 때,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 해도 될까요? 표지
핵심 답변

"원장님, 이 하나 빠졌는데 임플란트 말고 브릿지로 해도 괜찮을까요?" 상담 중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네, 브릿지가 더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브릿지는 빈자리 양옆 치아를 깎아 기둥으로 쓰는 치료라서, 양옆 치아가 이미 크게 치료되어 있는지, 아니면 거의 손대지 않은 건강한 치아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양옆 치아가 거의 손대지 않은 건강한 치아라면, 그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뼈와 전신 상태를 확인한 뒤 임플란트를 우선 검토하는 편입니다. 서울온뉴치과에서는 양옆 치아와 잇몸, 잇몸뼈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두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설명드립니다.

이 하나 빠졌을 때,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 해도 될까요? 표지

1브릿지와 임플란트, 무엇이 다른가요?

브릿지는 옆 치아에 기대고, 임플란트는 빈자리 잇몸뼈에 따로 뿌리를 만듭니다.

브릿지와 임플란트 구조 비교

브릿지는 양옆 치아를 깎아 세 개를 하나로 이어 붙이고, 임플란트는 빈자리에만 인공 뿌리를 심습니다.

브릿지는 빠진 치아 양옆을 다듬어 씌우고, 그 사이에 가짜 치아를 이어 붙여 다리처럼 연결하는 보철입니다. 수술이 필요 없고 비교적 짧은 기간에 끝나지만, 양옆 치아가 가운데 가짜 치아까지 연결된 보철물을 함께 받쳐야 하므로, 기둥이 될 치아의 상태와 맞물림을 함께 봐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빈자리 잇몸뼈에 인공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를 올립니다. 옆 치아를 깎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대신 잇몸뼈의 양과 전신 건강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보통 뼈와 단단히 붙을 때까지 몇 개월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임플란트를 계획할 때 3D CT로 잇몸뼈의 양과 신경 위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브릿지

  • 양옆 치아를 깎아 기둥으로 씁니다
  • 수술 없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끝납니다
  • 이어진 부분 아래는 치실을 끼워 따로 닦아야 합니다
  • 기둥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브릿지 전체를 다시 봐야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 옆 치아를 깎지 않습니다
  • 잇몸뼈와 전신 상태에 따라 가능 여부와 기간이 달라집니다
  •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 주변 잇몸 염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2브릿지가 더 맞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양옆 치아를 어차피 씌워야 하거나, 임플란트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입니다.

브릿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양옆 치아입니다. 양옆 치아에 이미 크게 때운 자리나 오래된 크라운(씌운 치아)이 있어 다시 씌워야 할 상황이라면, 깎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브릿지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경우든 브릿지를 계획할 때는 기둥이 될 치아의 남은 치아 양, 충치와 기존 보철 상태, 뿌리와 잇몸뼈의 지지, 흔들림, 맞물림을 함께 보고 기둥으로 쓰기에 적절한지 판단합니다.

3브릿지를 권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양옆 치아가 거의 손대지 않은 건강한 치아이거나, 기둥이 약할 때는 다른 방법을 봅니다.

양옆 치아가 충치 치료도 거의 받지 않은 건강한 치아라면, 브릿지를 위해 건강한 치아 겉면을 깎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한 번 깎은 부분은 되돌릴 수 없고, 오래 쓰는 동안 일부 기둥 치아는 신경이 기능을 잃어 신경치료가 필요해지거나 보철 경계 주변에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옆 치아가 건강하고 잇몸뼈가 충분하면, 그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먼저 권하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나 부분틀니처럼 옆 치아를 크게 깎지 않는 방법을 함께 비교해 설명드립니다.

4어떤 순서로 정하나요?

사진으로 양옆 치아와 잇몸뼈를 보고, 두 방법을 나란히 비교한 뒤 정합니다.

  1. 검진과 엑스레이 촬영빈자리와 양옆 치아, 잇몸 상태를 보고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임플란트를 함께 검토할 때는 3D CT로 잇몸뼈를 확인합니다.
  2. 양옆 치아 평가기존 충전물이나 크라운, 충치, 뿌리 길이, 잇몸뼈 높이를 봅니다.
  3. 두 방법 비교 설명깎아야 하는 정도, 수술 여부, 기간, 관리 방법을 나란히 놓고 설명드립니다.
  4. 치료 진행정한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보철물은 진료실에서 맞음새와 맞물림을 확인하고, 필요한 모양과 조정 사항을 치과기공사와 공유해 완성합니다.
  5. 정기 점검브릿지든 임플란트든 정기검진 때 잇몸 상태와 맞물림을 확인합니다.

비용은 정해진 금액보다 무엇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먼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브릿지는 연결되는 치아 개수와 재료에 따라, 임플란트는 뼈이식 여부와 보철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 65세 이상이고 자연 치아가 일부 남아 있는 경우에는 기준을 충족하면 임플란트가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고(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본인부담 30%), 이에 따라 비교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여부는 남은 치아와 치료 계획을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

브릿지 아래 치실 청소 방법

이어진 가짜 치아 아래에는 일반 치실을 위에서 바로 넣을 수 없어, 치실 끼우개나 브릿지 전용 치실로 통과시켜 닦습니다.

꼭 알아 두세요
  • 브릿지를 위해 깎은 치아는 시간이 지나며 시리거나 신경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고, 기둥 치아와 보철 경계에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브릿지의 가짜 치아 아래와 연결 부위는 일반 칫솔만으로 충분히 닦기 어려워 치실 끼우개나 브릿지용 치실로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관리가 부족하면 세균막이 쌓여 잇몸 염증이나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도 수술 뒤 붓기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초기에 뼈와 충분히 붙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 임플란트 주변 염증이 진행해 받치는 뼈가 줄어들면 오래 쓰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어느 방법이든 결과와 사용 기간은 잇몸 상태, 맞물림, 이갈이, 흡연, 관리 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조재천 대표원장의 메모

브릿지냐 임플란트냐를 정할 때 저는 빈자리보다 양옆 치아를 더 오래 봅니다. 양옆 치아가 브릿지의 기둥으로 쓰기에 충분한 치아 양과 잇몸 지지를 갖고 있는지가 두 방법을 나누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브릿지를 하면 양옆 치아가 결국 상하나요?

반드시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깎은 치아는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브릿지를 하려면 양옆 치아 겉면을 일정 두께로 다듬어야 하고, 이 과정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장기 연구에서는 기둥 치아의 신경이 기능을 잃어 신경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와, 기둥 치아나 보철 경계 주변에 생기는 충치가 브릿지의 대표적인 생물학적 합병증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기검진 때 잇몸 상태와 맞물림을 확인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치실 끼우개나 브릿지 전용 치실로 브릿지 아래를 매일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같은 브릿지라도 맞물림, 잇몸 상태, 관리 습관에 따라 결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브릿지를 했다가 나중에 임플란트로 바꿀 수 있나요?

바꿀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임플란트를 하는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브릿지를 떼어 내면 양옆 치아는 이미 깎여 있기 때문에, 각 치아 상태를 확인해 따로 보철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빈자리 잇몸뼈는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줄어들 수 있어, 그때는 뼈이식이 더해질 가능성도 생깁니다. 그래서 언젠가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처음 상담 때 그 계획까지 함께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바꿀 수 있는지와 방법은 그 시점의 사진과 CT로 다시 판단합니다.

치아를 거의 깎지 않는 브릿지도 있나요?

있지만 맞는 경우가 제한적입니다. 옆 치아의 혀 쪽 면에 날개처럼 붙이는 접착형 브릿지는 일반 브릿지보다 치아를 훨씬 적게 다듬습니다. 다만 붙이는 힘에 기대기 때문에 장기 연구에서 떨어지는 일이 가장 흔한 문제로 보고되었고, 어금니보다 앞니에서 더 좋은 결과가 관찰되었습니다. 그래서 씹는 힘이 큰 어금니보다는 주로 앞니처럼 힘이 덜 가는 자리에서 검토합니다. 맞물림이 깊거나 이갈이가 있으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용할 수 있는지는 맞물림과 치아 상태를 검사한 뒤 말씀드립니다.

정리

서울온뉴치과에서는 빈자리만 보지 않고 양옆 치아와 잇몸뼈 상태를 먼저 확인해 브릿지와 임플란트를 나란히 비교합니다. 두 방법의 차이와 각 방법에서 감수하셔야 할 부분을 설명드린 뒤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어떤 방법이 맞을지 고민되신다면 상담에서 현재 사진을 함께 보며 양옆 치아와 잇몸뼈 상태부터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 Tan K, Pjetursson BE, Lang NP, Chan ESY. A systematic review of the survival and complication rates of fixed partial dentures (FPDs) after an observation period of at least 5 years. III. Conventional FPDs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04). 일반 브릿지를 5년 이상 관찰한 연구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로, 기둥 치아 충치와 신경 생활력 상실이 대표적인 생물학적 합병증으로, 보철이 빠지는 유지력 상실이 대표적인 기계적 합병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Jung RE, Zembic A, Pjetursson BE, Zwahlen M, Thoma DS. Systematic review of the survival rate and the incidence of biological, technical, and aesthetic complications of single crowns on implants reported in longitudinal studies with a mean follow-up of 5 years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12). 임플란트 단일 크라운의 5년 이상 생존과 함께, 잇몸 쪽 합병증과 일정 수준 이상의 뼈 소실 같은 생물학적 합병증, 나사 풀림 같은 기계적 합병증을 정리했습니다.
  • Thoma DS, Sailer I, Ioannidis A, Zwahlen M, Makarov N, Pjetursson BE. A systematic review of the survival and complication rates of resin-bonded fixed dental prostheses after a mean observation period of at least 5 years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17). 접착형 브릿지는 5년 이상 관찰에서 비교적 높은 생존율이 보고되었지만, 떨어짐(탈락)이 가장 흔한 문제였고 앞니에서 어금니보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감수: 조재천 대표원장 · 최종 확인 2026-10-28

이 글을 쓴 원장

조재천 대표원장

서울대 출신 대표원장으로,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치료를 결정할 때 필요한 기준 중심으로 직접 정리하고 감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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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은 달라집니다. 진료 후 정확히 안내해 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모든 치료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